창원시, 두산重과 亞시장 개척 추진
창원시, 두산重과 亞시장 개척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6.07.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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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인니 등 공략
창원시가 그간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기계,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성장세 둔화, 설비투자 부진, 소비의 감소 등에 따른 경기침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하반기에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나섰다.

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중심의 경제협력 패턴을 탈피해 앞으로는 중국 지방정부, 동남아시아 신흥국, 중동 등 산유국 등과의 호혜적인 경제협력 증진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국제협력의 다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창원시는 지난 4월 ‘한중 경제·관광 협력 컨퍼런스’ 개최 이후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대상국의 다변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역경제의 80%를 차지하는 기계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신규시장 개척과 FTA 활용제고 노력과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4차 혁명을 이끌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무역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대응 등 수출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한중 FTA 발효에 따르는 중국시장 진출 기회로 막강한 경제자치권을 가진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증대를 위해 다음과 같이 하반기 해외진출 사업을 추진한다.

2005년 창원시 주도로 동북아기계산업도시간 공동 기술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해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에서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시장회의와 수출상담회, 기술교류회를 갖는다.

또 창원시와 우호도시 체결도시인 중국 사천성 면양시에서 9월 21일~24일 4일간 열리는 ‘국제과학기술박람회’에 관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자사제품 전시를 통한 현지 홍보 및 참관 바이어와 수출상담으로 현지계약 체결 및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한다. 지난해 박람회는 3D프린트, 4G응용, 스마트로봇 등 첨단기술관련 제품을 선보였으며, 참가규모는 47개국 819개사로 참가자가 1만 명에 달했다.

‘한·중 경제협력 컨퍼런스’ 참가도시인 중국 악양시를 비롯한 5개도시에 지방정부 및 기업관계자 30명을 초청해 오는 10월 18일~21일(4일간) 창원시 CECO에서 열리는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대 중국 수출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중국내 신흥도시로 급성장중인 연태시와 교류확대 강화로 유커 유치 증대와 대형 투자자 발굴을 위해 10월중 창원시 경제실무단을 파견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에서는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 관계자, 국제투자유치자문관, 대사관·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수출 증대를 위해 인도(뉴델리)와 인도네시아(자카르타)에 종합무역사절단을 11월 20일~26일 파견한다. 지난 6월 창원시와 아부다비시간 ‘우호도시 체결’이후 시는 실무협의를 거쳐 9월에 아부다비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양도시간 무역교류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업간 수출상담 등 다각적인 경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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