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연수원, 교육과정 돌입…11월 조종사 배출
물위를 날 수 있는 배인 ‘위그선(WIG·수면비행선박)’ 조종사 양성과정이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서 추진되면서 관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해양수산연수원은 세계 최초로 ‘수면비행선박조종사 자격취득을 위한 6급 해기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조종사 면허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지난주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19일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위그선 조종사 공인 자격증 과정은 세계 최초다. 교육이 끝나는 오는 11월 4일 정식 조종사가 배출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유일이자 세계 최초로 위그선 상용 운항을 준비하고 있는 아론비행선박산업㈜은 향후 사업 추진에 힘을 받게 됐다. 사천시 소재 아론비행선박은 위그선 제작은 물론 상용운항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내년 상반기 정식 운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위그선 사업은 공인 조종사 양성과정이 없어 상용화에 제도적 걸림돌이 됐다. 아론은 위그선을 만들고도 정식 조종사가 없어 띄우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마침 해양수산부가 조종사 양성과정을 해양수산연수원에 맡기면서 이같은 고민이 해결됐다.
김광태 아론비행선박 본부장은 “이번 6급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해기사 면허가 없는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전문 조종사 양성으로 인해 내년에 예정된 수면비행선박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18일 해양수산연수원은 세계 최초로 ‘수면비행선박조종사 자격취득을 위한 6급 해기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조종사 면허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3개월간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지난주 신청자 접수를 마치고 19일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위그선 조종사 공인 자격증 과정은 세계 최초다. 교육이 끝나는 오는 11월 4일 정식 조종사가 배출될 예정이다.
김광태 아론비행선박 본부장은 “이번 6급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해기사 면허가 없는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졌다”며 “전문 조종사 양성으로 인해 내년에 예정된 수면비행선박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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