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촌교육농장 교육 농장주 40명 참석 '열기'
경남농촌교육농장 교육 농장주 40명 참석 '열기'
  • 박성민
  • 승인 2016.07.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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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농촌교육농장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교육농장 운영에 필요한 능력과 기술 함양을 위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과 맞물려 농촌교육농장의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여 예비, 또는 신규 농촌교육농장주들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과정은 교육농장 기본개념 이해와 체험 프로그램 개발, 학습 원리 등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에 많은 비중을 두고 추진됐다.

농업기술원의 지원으로 현재 도내에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은 모두 84곳으로 올해 신규로 지정된 6곳을 포함하면 모두 9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농촌교육농장 개설은 해당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 후 경남도와 중앙 합동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게 되는데 매년 신청 농가가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최종 선정까지 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첫날 교육농장의 개념 이해와 농업·농촌이 가진 교육적 가치에 관한 강의와 사례탐구 발표를 전문 컨설팅 업체인 지역아카데미 김남돈 센터장과 이경찬 연구원이 진행했다. 둘째 날은 지역아카데미 이지선 연구원의 ‘주제중심 통합접근의 이해’에 고나한 교육에 이어 이경찬, 박지은 연구원과 함께 3명의 연구원이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실제를 다룬 ‘구조화된 마인드맵 작성의 이론과 실제’에 관해 오후 늦게 까지 심취하는 열정을 보였다.

장은실 농업기술원 자원이용담당자는 “농촌교육농장의 가치와 역할이 조명되면서 청소년과 가족단위 참가 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신규 농촌교육농장 개설 희망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교육농장은 농촌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 프로그램 편성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현장 교육장소라고 할 수 있으며, 지난 2007년도부터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19일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농촌교육농장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교육농장 운영에 필요한 능력과 기술 함양을 위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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