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동원고 학생 등 15명…내달 6개 나라로 출국
국제로타리 3590지구 청소년장기교환위원회(위원장 정기운)는 지난 26일 진주 청산우가 식당 2층에서 청소년장기교환학생 환송식을 개최했다. 통영동원고 재학생과 로타리 회원 자녀 등 서부경남 청소년 15명은 내달 10일,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스웨던·벨기에·체코·브라질로 각각 출국해 1년 간 로타리 교환학생으로 머물 계획이다. 교환학생들은 1년 간 각 나라의 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정기운 위원장은 “학생들은 각국 로타리 회원의 가정에서 지내게 된다. 공식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실시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유학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며 “국제로타리가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기 때문에 유학비용도 일반 유학의 10%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어 “학생 선발은 로타리 회원 자녀와 교환학생으로 오는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게 될 학교에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6개 상대국의 외국인 교환학생들은 내달 15일께 입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통영동원고와 진주외국어고에서 1년 간 재학하면서 한국 문화 등을 체험하고 공부할 예정이다. 이들 교환학생들도 서부경남에 있는 로타리 회원의 가정에서 지내게 된다. 정기운 위원장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경험한 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지역사회와 각 나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3590지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9명의 학생들을 외국에 내보냈으며 올해 제 2기는 규모를 확대해 실시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