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문체부 주관 간담회서 제안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같은 독창적 지역 대표축제와 창조 프로그램에 대해 정부 인증제를 도입해달라.”
이창희 진주시장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문화관광축제 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유사축제 및 창작프로그램 모방 현상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동반 몰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민의 땀과 열정으로 창조 축제를 기획하고 발전시켜온 지역 대표 축제에 대해서는 축제 원조 시민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이를 잘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 인증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축제 일몰제, 예산총액 한도제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역 대표축제가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2014년부터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정부의 축제일몰제 대상이 된 이후 살아남기 위해 전면 유료화를 추진했지만 국민정서상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나라 축제 정책은 국내 축제 육성 지원정책 중심이어서 세계적인 명품축제가 없는 실정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 5대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특별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종 문체부 차관은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지원하겠다”며 “독창적 축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제 도입 부분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문화관광축제 발전을 위해 주요 문화관광축제(글로벌ㆍ대표ㆍ최우수 축제) 지자체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시장을 비롯해 주요 문화관광축제 자치단체장(안동시, 문경시, 김제시, 이천시, 보령군, 강진군 등) 13명과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이 참석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이창희 진주시장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문화관광축제 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유사축제 및 창작프로그램 모방 현상이 이대로 지속된다면 동반 몰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민의 땀과 열정으로 창조 축제를 기획하고 발전시켜온 지역 대표 축제에 대해서는 축제 원조 시민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이를 잘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 인증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축제 일몰제, 예산총액 한도제 등 정부 정책에 따라 지역 대표축제가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특별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종 문체부 차관은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지원하겠다”며 “독창적 축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제 도입 부분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김종 문체부 제2차관 주재로 문화관광축제 발전을 위해 주요 문화관광축제(글로벌ㆍ대표ㆍ최우수 축제) 지자체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시장을 비롯해 주요 문화관광축제 자치단체장(안동시, 문경시, 김제시, 이천시, 보령군, 강진군 등) 13명과 한국관광공사 본부장이 참석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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