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6%…조선업 불황 여파
조선업계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달 경남지역 실업률이 전국에서 울산 다음으로 큰폭 상승했다. 경남은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본사가 거제에 위치에 있는 등 울산과 함께 대표적인 조선업 밀집지역이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국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2%p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남지역의 실업률 상승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지역별 실업률을 보면 울산은 3.9%, 경남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2%p, 1.0%p 상승했다. 울산의 실업률 상승 폭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고 그다음이 경남이었다.
실업률 자체도 높았다. 울산과 경남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3.5%)을 웃돌았다. 7월 기준으로 보면 경남의 실업률은 1999년 5.3% 이후 가장 높았다.
구조조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4월 이후 경남의 실업률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과 6월 경남의 실업률은 각각 1.2%포인트, 1.0%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국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2%p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남지역의 실업률 상승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지역별 실업률을 보면 울산은 3.9%, 경남은 3.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2%p, 1.0%p 상승했다. 울산의 실업률 상승 폭은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고 그다음이 경남이었다.
구조조정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 4월 이후 경남의 실업률은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과 6월 경남의 실업률은 각각 1.2%포인트, 1.0%포인트 올라 2개월 연속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뛰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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