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중동 GCC 인증기관 지정
KTL, 중동 GCC 인증기관 지정
  • 박성민
  • 승인 2016.08.1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동 7개국 통합 인증 가능…“수출기업 비용·시간 단축”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이원복, 이하 KTL)은 중동 걸프협력기구 인정센터(GAC)로부터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GCC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기업들은 KTL의 신청 한번으로 중동 지역 7개 국가에 대한 인증을 원스톱으로 획득할 수 있게 되어 중동 수출 어려움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지역으로 수출시 규제품목은 반드시 GCC 인증을 통해 G-마크를 부착해야만 수출이 가능하기에 KTL의 GCC 인증기관 지정은 더욱 의미가 크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중동 지역에 수출을 하려면 개별 국가별로 인증을 획득해야해 인증비용과 시간 면에서 많은 부담이 있었다. 중동 지역에 환풍기를 수출하는 한 회사는 동일 제품을 수출하려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및 쿠웨이트 등 각 국가별로 요구되는 인증을 각각 획득해야 해 제품 개발에 집중되어야 할 비용과 시간이 인증 취득에 많이 소비되는 면이 없지 않았다. GCC 인증은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7개 국가에 수출시 필요한 강제 통합인증으로, 전기안전과 전자파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이원복 KTL원장은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동 진출에 KTL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험부터 인증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수출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최근 3년간 국내 기업들의 사우디 아라비아 수출지원 약 400건을 수행하였으며 국내 최대인 전 세계 52개국 126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수출 무역장벽을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성민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중동 걸프협력기구 인정센터(GAC)로부터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GCC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중동 GCC 인증기관 지정서./사진=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