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금 수입 투자 미끼
같은 교회 성가대 신도들을 상대로 10억원대 사기를 친 6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금 원석 수입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고 속여 박모(56)씨로부터 1억2500만원을 편취하는 등 같은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이모(62)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의 한 교회 신도인 이씨는 성가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등 다른 신도들과 가깝게 지낸 뒤 “미얀마 금 추출사업에 투자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신도 6명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씨는 금 추출공장에서 일한 경력으로 광산 분야에 해박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어 피해자들이 쉽게 속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다른 신도들로부터 받은 돈을 수익금이라고 속여 박씨에게 전달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김해중부경찰서는 “금 원석 수입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고 속여 박모(56)씨로부터 1억2500만원을 편취하는 등 같은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이모(62)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의 한 교회 신도인 이씨는 성가대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등 다른 신도들과 가깝게 지낸 뒤 “미얀마 금 추출사업에 투자하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속여 신도 6명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10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은 이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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