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원 구성 무산…정상화 갈길 멀어
시민 여론에 등 떠밀려 겨우 문을 연 사천시의회가 또 파행으로 끝났다. 시민 눈을 의식해 2차투표까지 하는 꼼수를 보였지만 6대6으로 갈려 대립하는 구도를 해소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사천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 제20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 4일 제200회 임시회의 1차투표에 이어 2차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투표는 제200회 임시회 때 출마한 최용석 후보가 사퇴했기 때문에 단독후보가 된 김현철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과 반대표가 6대6 동수로 나오면서 사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무산됐다.
따라서 사천시의회는 후보자 공고와 재등록 절차를 거쳐 다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
최갑현 임시의장은 “차기 임시회는 시간상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은 물론 추가경정예산까지 동시에 처리하자”고 해 참석의원들의 동의를 받았지만 사천시의회 정상화가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사천시의원들은 시의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된 것처럼 보였지만 서로 양보하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사천시의원들이 6시간 정회를 하고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에 다름없는 2차투표로 시간만 연장하는 꼼수를 부리자 방청석에서 거센 질타가 나왔다.
김영문 전국이통장연합회 사천시지회장은 “지금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냐”고 호통치며 “모두 다 그만두게하고, 새로 뽑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사천시 14개 읍면동 연합회장들이 촉각을 세우고 오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을 무시하는 오늘의 결과를 가지고 차후 어떻게 할지 의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웅재기자
사천시의회는 12일 오전 10시 제204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 4일 제200회 임시회의 1차투표에 이어 2차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투표는 제200회 임시회 때 출마한 최용석 후보가 사퇴했기 때문에 단독후보가 된 김현철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찬성과 반대표가 6대6 동수로 나오면서 사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무산됐다.
따라서 사천시의회는 후보자 공고와 재등록 절차를 거쳐 다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
최갑현 임시의장은 “차기 임시회는 시간상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은 물론 추가경정예산까지 동시에 처리하자”고 해 참석의원들의 동의를 받았지만 사천시의회 정상화가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사천시의원들은 시의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형성된 것처럼 보였지만 서로 양보하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사천시의원들이 6시간 정회를 하고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짜고 치는 고스톱에 다름없는 2차투표로 시간만 연장하는 꼼수를 부리자 방청석에서 거센 질타가 나왔다.
김영문 전국이통장연합회 사천시지회장은 “지금 시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냐”고 호통치며 “모두 다 그만두게하고, 새로 뽑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지회장은 “사천시 14개 읍면동 연합회장들이 촉각을 세우고 오늘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시민을 무시하는 오늘의 결과를 가지고 차후 어떻게 할지 의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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