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첫 입성 아파트 브랜드 가을분양 독차지
진주 첫 입성 아파트 브랜드 가을분양 독차지
  • 강진성
  • 승인 2016.09.18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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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중흥S클래스, 이달 중 견본주택 오픈
진주지역 가을 부동산시장은 첫 입성 아파트 브랜드로 채워진다. 예정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모두 진주에서 처음 지어지는 브랜드다. 지역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건설업체는 분양률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만큼 ‘첫 인상’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가을 첫 분양은 ‘힐스테이트 초전’이다. 현대엠코가 현대엔지니어링과 합병되면서 ‘엠코타운’을 버리고 ‘힐스테이트’를 사용하게 됐다. 경남에서 힐스테이트는 거제, 창원에 이어 3번째 입성이다. 힐스테이트는 민간아파트 브랜드에서 삼성물산 ‘래미안’과 함께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사용해오다 지난 2014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되면서 같은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힐스테이트 초전은 초장지구 1블록에 지하1층~지상33층 9개동이 들어선다. 전용면적은 84㎡, 91㎡이며 총 1070세대다. 이번 주말께 초전동에 견본주택을 열 계획이다.

이달말께 견본주택을 열 것으로 알려진 중흥S-클래스는 중견 건설업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다. 중흥건설은 계열사와 함께 세종시, 전국 혁신도시에서 공격적으로 분양하며 전국구 브랜드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흥건설은 2012년 시공능력평가 77위였지만 주택시장 호황을 타고 올해 3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중흥건설은 혁신도시에서 분양하는만큼 완판 부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진주지역 첫 입성이어서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중흥건설과 계열사들은 진주혁신도시에 공동주택 2개필지, 주상복합 3개필지와 신진주역세권에도 주상복합 2개 필지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진주에서 줄줄이 분양을 하는만큼 첫 인상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중흥S-클래스는 진주혁신도시 1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 24층, 16개동에 1143세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84㎡, 97㎡, 110㎡ 등이다.

만경종합건설은 ‘휴앤인 엘리시움’을 진주에서 처음 선 보인다. 혁신도시 주상복합 부지(C-1)에 190세대(전용면적 84㎡, 117㎡)로 소규모다. 거창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만경종건은 지난 2013년 밀양에 소규모 아파트를 시공했지만 주상복합은 처음이다. 지난해 ‘휴앤인’ 브랜드를 론칭하고 진주혁신도시 블록형단지에 ‘휴앤인 리버파크(타운하우스)’를 이미 분양했다. 이번 혁신도시 주상복합은 좋은 입지와 분양가를 내세워 ‘휴앤인 엘리시움’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구상이다. 분양홍보관은 사업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달 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함께 부영도 연내 진주에 첫 입성한다. 진주혁신도시 11블록에 10년 임대 ‘사랑으로’를 착공하고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올 가을 진주지역 분양 주택은 지역 첫 입성 브랜드가 모두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힐스테이트초전(왼쪽)과 진주혁신도시 A-12 중흥S-클래스 조감도.
올 가을 진주지역 분양 주택은 지역 첫 입성 브랜드가 모두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힐스테이트초전(왼쪽)과 진주혁신도시 A-12 중흥S-클래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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