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종의 기원’, 美 최대 출판사서 출간
정유정 ‘종의 기원’, 美 최대 출판사서 출간
  • 연합뉴스
  • 승인 2016.09.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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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펭귄북스 등 5개국서 판권 계약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해외 판권이 미국의 최대 규모 출판사인 펭귄북스(Penguin Books)에 팔리는 등 5개국에 판매됐다고 은행나무 출판사와 KL매니지먼트가 22일 밝혔다.

 이 소설의 해외 판매를 맡은 KL매니지먼트는 지난 8월 프랑스의 권위 있는 문학 출판사 피키에와 첫 판권 계약을 한 데 이어 독일의 우니온스 출판사, 이탈리아의 펠트리넬리 출판사, 영국의 리틀 브라운 출판사, 미국의 펭귄북스와 판권 계약을 끝냈다.

 특히 미국의 펭귄북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출판사로, 이 출판사에서 한국 문학 작품을 내는 것은 황선미의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 이후 두 번째라고 KL매니지먼트는 전했다.

 한국에서 지난 5월 출간된 ‘종의 기원’은 영어 번역 등에 시간이 걸려 영미권에서 2018년께 출간될 예정이다.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는 “미국에서 출간돼 반응이 좋았던 ‘마당을 나온 암탉’이나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와 비교하면 ‘종의 기원’은 스릴러가 포함된 다른 스타일의 장르로 남성 독자 등에게 더 큰 관심을 끌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KL매니지먼트와 협력 관계인 미국의 바버라 지트워 에이전시는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도 ‘종의 기원’을 해외 출판 관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김유정 ‘종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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