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
양산시 금조총(金鳥塚)에서 출토된 유물이 국가문화재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은 최근 금조총 출토 유물 일괄을 비롯한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금조총은 북정동에서 발견된 신라 고분군으로 경주가 아닌 양산이라는 관점에서 신라 고분문화 전파와 계보 연구에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금제태환이식(귀걸이), 금제조족(새발 모양 장식품), 톱니 모양의 금제 팔찌, 은제 허리띠, 청동제 초두(술·음식·약 등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사용하는 그릇)등으로 삼국시대 6세기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누금세공으로 귀갑문을 아로새긴 금제태환 귀걸이는 신라 최고의 금속공예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제조족은 국내에서 유일한 것으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금제 팔찌, 은제 허리띠, 청동제 초두 등도 경주 이외 지역에서 발견된 사례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문화재청은 평가하고 있다. 이들 유물은 국가 소유로 현재 부산 동아대학교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들 유물에 대해 30 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금조총은 사적 제93호인 북정고분군 내에 있는 무덤. 1990년 북정·신기 택지조성사업 때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됐다. 출토 유물 중 금제조족은 특징적이 있어 금조총으로 명명됐다. 총은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는 큰 무덤을 일컬을 때 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문화재청은 최근 금조총 출토 유물 일괄을 비롯한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예고했다.
금조총은 북정동에서 발견된 신라 고분군으로 경주가 아닌 양산이라는 관점에서 신라 고분문화 전파와 계보 연구에 중요하게 평가된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금제태환이식(귀걸이), 금제조족(새발 모양 장식품), 톱니 모양의 금제 팔찌, 은제 허리띠, 청동제 초두(술·음식·약 등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사용하는 그릇)등으로 삼국시대 6세기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누금세공으로 귀갑문을 아로새긴 금제태환 귀걸이는 신라 최고의 금속공예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제조족은 국내에서 유일한 것으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금제 팔찌, 은제 허리띠, 청동제 초두 등도 경주 이외 지역에서 발견된 사례로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으로 문화재청은 평가하고 있다. 이들 유물은 국가 소유로 현재 부산 동아대학교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들 유물에 대해 30 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금조총은 사적 제93호인 북정고분군 내에 있는 무덤. 1990년 북정·신기 택지조성사업 때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됐다. 출토 유물 중 금제조족은 특징적이 있어 금조총으로 명명됐다. 총은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는 큰 무덤을 일컬을 때 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