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그림을 빚어 도자기를 그리다’展
인제대 ‘그림을 빚어 도자기를 그리다’展
  • 박준언
  • 승인 2016.09.25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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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임만재 작가 작품 전시
▲ 인제대 학생들이 전시된 도자기를 감상하고 있다.


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김형수 화가와 임만재 도예가의 콜라보 작품을 전시하는 ‘그림을 빚어 도자기를 그리다’ 展을 개최한다.

김학수기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 선조 도공들의 심미안과 예술혼이 담긴 조선 찻사발을 통해 우리 도자기에 대한 소양을 넓이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화가 김형수의 도자기 그림, 도예가 임만재의 이도다완(조선 찻사발)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조선 도자의 소박하고도 유려한 멋과 미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김형수 작가는 함안 호암중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 중인 중견 화가로 산과 들, 해와 달, 풀과 꽃 등 자연을 작품 구성요소로 삼아오다 임만재 작가의 작품을 접하면서 전통도자기 형상 관심을 갖게 됐다.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도자기를 현대적 조형원리로 재해석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임만재 도예가는 30여 년간 이도다완을 연구하고 만들어 온 장인으로 전국찻사발공모대전 대상, 경남찻사발초대전 으뜸상, 국제다구디자인공모전 대상, 한국명다기품평대회 대상 등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도예가다.

이번 전시에는 간결하고 절제된 구성요소로 이뤄졌으면서도 공간을 가득 채우는 안정감을 가진 질박하고 당당한 그의 찻사발2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를 기획한 인백인제기념도서관 박재섭 관장은 “우리 도자에 대한 깊은 통찰과 애정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전통 문화의 멋과 선현들의 삶의 지혜에 한층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박준언기자



 
인제대 학생들이 전시된 도자기 그림을 둘러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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