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국춘란엽예품전국대회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합천군민체육관 특별전시실에서 전국의 춘란애호가와 관계자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난문화협회(총회장 김송재)와 공동으로 주최한 대회로써 한국춘란 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난 등 약 1500여분 이상의 엽예품 난이 출품됐다.
대회 대상의 영예는 ‘아가씨(품명 중투호)’를 출품한 이경재씨, 최우수상인 합천군수상은 ‘손오공(품명 단엽종)’을 출품한 이둘선씨, 국회의장상(품명 호피반) 박기범씨가 각각 수상했다.
하창환 군수는 “합천은 이미 전국 난인의 날 행사를 두 차례나 치렀고, 이번 한국춘란엽예품전국대회까지 치르게 돼 참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전국 애란인들의 자부심과 단합이 한층 더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나아가 난의 고장 합천의 명성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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