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드루리 ‘Jirisan Tea Line’ 국내 첫 선
크리스 드루리 ‘Jirisan Tea Line’ 국내 첫 선
  • 최두열
  • 승인 2016.10.2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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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서 전시
지난 28일부터 2016 지리산국제환경생태예술제에서 영국 출신 대지예술(Land Art) 거장 크리스 드루리의 작품이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크리스 드루리가 하동에서 대지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생태예술제 레지던시 특별 초대작가로 참여한 크리스 드루리의 대지예술 작품은 하동을 상징하는 차나무와 자연 그대로의 돌을 소재로 창작한 ‘Jirisan Tea Line(지리산 티 라인)’. 작품은 지난 7월 하동을 방문한 크리스 드루리가 작품 구상 차 지리산 일원을 둘러본 뒤 지난 10일 다시 찾아 13일간의 작업 끝에 마무리했다.

작품은 가로 23m 세로 3m 69㎡의 사각공간 자갈밭 중간에 나란히 정렬된 돌 12개를 놓고 그 사이로 물 흐르듯 차나무를 심어 연결시켰다.

나란히 정렬된 12개의 돌은 작품이 마주하는 산의 정상과 일치하도록 배치했다. 또 부드럽게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곡선으로 이뤄진 차나무는 12개의 돌에 활력을 불어넣고, 차나무의 행렬은 해와 땅 그리고 물을 연결시킨다. 우리 몸의 균형과 건강을 생성시키는 의학적 침을 맞듯, 자연 속에서 조화와 생물의 다양성에 힘을 심어주려는 의미가 담겼다.

최두열기자

 
크리스드루리 작품/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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