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완, 내년도 호주프로야구서 뛴다
임경완, 내년도 호주프로야구서 뛴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11.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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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KBO) 홀드왕 출신 사이드암 투수 임경완(41)이 호주프로야구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1년 더 뛴다.

스포츠 에이전시 스포스타즈는 9일 “임경완이 소속팀 시드니와 연장계약을 맺었다”면서 “지난 시즌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올 시즌은 절치부심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남고-인하대 출신인 임경완은 1998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했고 2004년에는 홀드 22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2011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해 SK 와이번스로 팀을 옮긴 임경완은 2014년 방출 뒤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지만, 1경기에서 볼넷 2개만 내준 뒤 다시는 KBO 1군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임경완은 호주프로야구에 진출하며 현역 연장의 길을 택했고, 첫 시즌에는 17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8.40을 기록했다.

호주프로야구는 오는 17일 개막해 내년 1월 29일까지 정규시즌을 치른다.

6개 팀이 속한 리그는 팀당 40경기씩 치르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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