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발차기 1점에서 2점으로
세계태권도연맹(WTF)이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더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고 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일부 경기규칙을 개정했다.
세계연맹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에서 제27차 정기 총회를 열고 경기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로운 경기규칙에는 우선 몸통 공격에 1점을 주던 것을 몸통 주먹 공격은 1점으로 유지하고 몸통 발차기 공격은 2점을 주는 것으로 세분화했다.
몸통 회전공격 3점, 머리 공격 3점, 머리 회전공격 4점 등은 종전과 같다.
경고와 감점으로 이원화했던 벌칙은 감점으로 통일했다. 경고 10회 또는 감점 5회를 받으면 감점패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모두 감점으로 통일해 감점 10회를 받으면 감점패가 된다.
‘태권도 경기는 재미없다’는 인식을 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앞발 동작’은 보다 엄격하게 처벌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3초간 다리를 그냥 들고 있거나 상대방의 유효한 공격을 막으려 허공에 3초간 차는 행위, 상대방의 발차기 공격을 방해하려고 다리를 올리는 행위나 허리 밑 방향으로 다리를 드는 행위 등에 모두 감점이 부여된다.
3회전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한 경우 골든 포인트제로 치르는 연장전은 2분에서 1분으로 시간을 줄였다.
연장전에서 점수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에서 전자호구에 기록된 유효타 횟수가 많은 선수, 기존 3회전 중 더 많은 회전을 이긴 선수, 총 감점을 적게 받은 선수 순으로 승자를 가린다.
개정된 규칙은 내년부터 시행한다.
연합뉴스
세계연맹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에서 제27차 정기 총회를 열고 경기규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새로운 경기규칙에는 우선 몸통 공격에 1점을 주던 것을 몸통 주먹 공격은 1점으로 유지하고 몸통 발차기 공격은 2점을 주는 것으로 세분화했다.
몸통 회전공격 3점, 머리 공격 3점, 머리 회전공격 4점 등은 종전과 같다.
경고와 감점으로 이원화했던 벌칙은 감점으로 통일했다. 경고 10회 또는 감점 5회를 받으면 감점패를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모두 감점으로 통일해 감점 10회를 받으면 감점패가 된다.
‘태권도 경기는 재미없다’는 인식을 하게 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앞발 동작’은 보다 엄격하게 처벌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3회전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한 경우 골든 포인트제로 치르는 연장전은 2분에서 1분으로 시간을 줄였다.
연장전에서 점수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에서 전자호구에 기록된 유효타 횟수가 많은 선수, 기존 3회전 중 더 많은 회전을 이긴 선수, 총 감점을 적게 받은 선수 순으로 승자를 가린다.
개정된 규칙은 내년부터 시행한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