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016년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부문 대상에 선정돼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한화리조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지원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어 벤치마킹과 대국민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례를 주제로 개인과 기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에 따라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 심사 결과, 함안군이 기관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올해 특화사업인 ‘의료급여 장기입원자 보금자리찾기 사업’ 실시로 해마다 증가하는 장기입원자들에 대한 체계적·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의료비 감소와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관내·외 37개 의료 기관에 입원중인 144명의 장기입원자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직접 방문상담과 퇴원 후 각종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결과, 개입환자의 35%가 퇴원하는 성과를 보여 의료급여사례관리를 획기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정섭 군수는 “현장으로 직접 뛰어든 직원들의 열정과 의지가 그대로 묻어나 있는 사업내용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의료급여 제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급여사례관리’는 의료급여제도를 이용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 합리적 이용 유도, 지지체계 구축 등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급여 재정안정화를 목표로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