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점포 진주 지하도상가 새바람 기대
청년점포 진주 지하도상가 새바람 기대
  • 박철홍 기자
  • 승인 2016.11.20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4월께 개장…구도심 상권 새활력 기대감 ‘솔솔’
진주시가 중앙지하도상가를 비롯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청년몰 조성사업’이 마지막 관문만 남겨놓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청년몰 조성사업단은 지난 17일 오후 3시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 상인들을 대상으로 ‘청년CEO 아카데미 입교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입교식에는 예비 청년상인 29명과 진주시 및 중소기업청 관계자 등 사업추진위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이날 참석한 청년 상인들은 지난 8일 면접을 거쳐 1차로 선정된 인원이며 오는 22일부터 2박 3일간의 합숙교육을 시작으로 예비 청년 상인을 위한 본격적인 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청년CEO 아카데미는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며 청년 상인들이 창업 초보자들임을 감안해 경영, 유통, 상권, 고객서비스, 상인정신에 관한 이론교육과 현장방문학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교육과정 중 교육이수 실적과 창업역량을 종합평가해 최종 입점자 20명을 선정한다. 중앙지하도상가는 1988년 조성돼 낡은 데다 상권마저 잃어 진주시가 지난 8월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내년 4월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장한다. 재개장 때 청년 몰도 함께 문을 연다.

시는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청년 몰 조성사업단을 구성해 최종 합격한 청년 상인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12월까지 점포 임대료와 300만 원씩 인테리어비용을 지원하고 협업 공간, 편의시설 등 공용 공간과 창업 기본교육, 공동 마케팅, 공동 홍보, 개별 컨설팅 등도 진행한다.

시는 내년 3월 청년 상인 점포를 예비 창업하고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청년 몰을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5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청년 상인 육성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년 몰에 진주 관광 테마상품, 아이디어 수공예 가공품, 독창적 ‘은’ 세공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청년 몰이 본격 운영되면 중앙지하도상가뿐 아니라 인근 진주중앙시장, 로데오상점가와 연계돼 문화·관광·쇼핑의 융합상권이 형성돼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철홍기자



 
지난 17일 오후 3시 진주중앙지하도상가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 상인들을 대상으로 ‘청년CEO 아카데미 입교식’이 열린 가운데.
예비 청년상인 29명과 사업추진위원들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