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폴란드 유로 챌린지 출격
남자 아이스하키, 폴란드 유로 챌린지 출격
  • 연합뉴스
  • 승인 2016.1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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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상승세를 탄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대회에 나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출국해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2016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이하 2016 폴란드 EIHC)에 출전한다.

내년 4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 전초전이다.

IIHF 세계 랭킹 23위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4월 키예프에서 일전을 펼칠 카자흐스탄(16위), 폴란드(20위), 우크라이나(22위)와 3연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지난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사상 최고 성적(승점 7)을 거뒀다.

이어 이달 초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6 헝가리 EIHC에서 오스트리아(17위)와 헝가리(19위)를 연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수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대표팀은 2016 폴란드 EIHC를 맞아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김기성, 김상욱, 조민호, 마이크 테스트위드(이상 안양 한라),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등 지난 헝가리 EIHC 우승을 이끈 주축 공격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대신 권태안(하이원), 신상우, 안정현(이상 안양 한라)을 비롯해 캐나다 주니어 A팀인 프린스 조지 스프러스 킹스에서 뛰는 이총현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내년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과 4월 세계선수권 등 ‘메인이벤트’를 앞두고 대표팀 전력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새 얼굴’ 발굴 작업의 하나로 풀이된다.

헝가리 EIHC에 이어 알렉스 플란트(안양 한라)가 특별 초청 선수 자격으로 대표팀에 합류했고,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된 수문장 맷 달튼(안양 한라) 대신 박계훈(하이원)이 2년 만에 백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가장 주목되는 경기는 카자흐스탄과 일전이다. ‘백지선호’가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카자흐스탄의 벽을 반드시 넘어서야 한다.

대표팀은 카자흐스탄과 10차례 공식 경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안컵)에서 모두 졌다.

한국은 2013년 11월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친선경기 2차전에서 2-2로 비겼지만 비공식 경기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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