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사 ‘AI긴급방역대책’ 특명
홍지사 ‘AI긴급방역대책’ 특명
  • 최창민
  • 승인 2016.12.07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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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주남저수지·화포천 중심 긴급 방역
홍준표 지사가 창녕 우포늪 폐사 큰고니 고병원성 확진과 관련, 창원 주남저수지·김해 화포천·창녕 우포늪 등 철새도래지가 있는 시·군에 AI 긴급방역을 지시했다.

홍 지사는 7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은 지시와 함께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대비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우포늪의 바이러스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10㎞ 내 예찰지역과 주남저수지, 김해 화포천 등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긴급방역대책을 즉시 시행한다.

특히 우포늪 주요 진출입로 9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일반인의 방문과 진출입 차량을 통제한다.

농가에서도 축사 소독, 농가 출입 시 대인방역 철저, 야생조류 접촉차단 등 야생조류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예찰지역 내 289개소의 가금사육농가는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가축, 분뇨, 알, 깔집 등의 이동 및 반출입을 금지시켰다. 또 예찰지역에 운행되는 사료, 동물약품, 왕겨 등 운반 축산차량에 의한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5개소를 설치하고 농가 방문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소독을 받고 소독필증을 지참 후 운행토록했다.

이 외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실시, 농가에 대한 축사그물망 설치, 야생조류 접촉 금지,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주요 철새도래지 12개소에 대해서는 탐방객로에 방문 자제 홍보현수막을 게첨 및 발판소독조를 운영하고 주요 차량 진출입로에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매일 2회 이상 일제소독을 실시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년 여간 AI발생이 없었지만 이번 우포늪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검출에서 보듯 우리 지역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님을 상기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우포늪 고병원성AI 검출과 관련해 “예찰지역의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 전면해제는 오는 16일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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