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단상] 삶이란 인생이란

<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면 유년시절을 거쳐 성인이 되어 아버지가 되고, 어머니가 된다. 또한 직장인이 되고 사회인으로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간관계를 맺음으로써 주요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봐야 한다. 직장에서는 주어진 일을 맡게 되면서부터 복잡한 인간관계의 체계 속에 품격이 반영되기도 한다. 그렇다고 인간관계는 혼자만 노력한다고 반드시 잘되는 건 아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서로가 개인적 주관을 떠나서 보편성을 가지고 인정하고 찬성하면서 지내야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선 타인의 소리에 귀 기울여 남의 단점보다는 긍정적이고 좋은 점을 보도록 해야 한다. 서로 뜻이 맞고 믿음과 함께 정답게 지낼 수 있는 건 머리나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어질고 너그러운 마음의 바탕에 따른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믿지 않고 사이가 나쁘다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좋은 인간관계로써 정성과 근면의 땀을 흘린다면 행복한 반면, 게으르게 살아간다면 인생은 불행하다고 봐야 한다.

누구나 좋은 감정을 지닌 채 올바르게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데 의의를 둘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인생을 살아가는 자만이 알찬 인생으로써 좋은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어떤 이는 인생이 앞으로만 나아가는 반면 제자리걸음도 있고, 또 뒷걸음치는 이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마음의 결단과 의지의 문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가짐 속에 끊임없이 나아갈 수 있어야 하고 이상을 향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삶이란 인생이란 끊임없이 자기를 알아내는 과정인 동시에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한 자아실현의 과정이기도 하다. 때문에 자기 인생은 오직 스스로의 용기와 적극적인 마음으로 열어 나가야 한다. 올바른 인생으로 문을 열기 위해서는 자신의 인생을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들려는 마음의 각오와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는 인생을 전행시키는 강한 힘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의지를 잃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건 반드시 성찰의 시간이다. 성찰로써 객관적인 자신의 모습에 대해 미처 몰랐던 새로운 걸 발견하고,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미래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러나 늘 소중한 하루하루임을 잊어서는 안 되며, 오직 그 하루하루를 즐겁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적게 바라고 많이 베풀면서 용서하는 데는 인색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성실한 마음으로 걸어갈 때 길이 트이고 행복의 문은 열릴 것이다.

<수필가 이석기의 월요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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