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세놈, 창원아트팩토리서
“그냥 다른 사람들 사는 것 만큼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칼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소박한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변 공기를 덥힌다. 극단 세놈은 지난해 7월 초연한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창원아트팩토리(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49 지하 2층)에서 이어나간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극 중 춘식, 순옥 역을 맡은 배우가 여러가지 역을 소화하는 2인극으로 평범한 부부가 살아가는 일상을 보여준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주다.
특히 연극의 배경이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진다. 배경과 극 분위기에 맡게 흘러나오는 배경음악도 관객의 오래된 추억을 끄집어내도록, 또는 얼마 되지 않은 기억을 다시금 새기도록 돕는다.
뷰티풀 라이프는 소박한 부부의 희노애락을 계절에 빗댔다. 총 3장으로 이뤄진 작품 중 1장은 ‘겨울’로 죽음을 앞둔 노년의 부부를, 2장 ‘여름’에서는 함께한 시간이 오래된 부부를 전한다.
마지막 장인 3장 ‘봄’에서는 청년의 풋풋한 만남을 전한다. “밥 사세요.”(춘식) “네?”(순옥) “그럼 날 사세요”(춘식) “네?” “그건 더 싫죠. 그럼 밥 사세요.”
‘평범한 부부’ 중 김춘식 역에는 배우 허세직, 박순옥 역은 배우 박아영이 맡는다.
공연은 1회 90분 구성으로 오는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다. 문의 1899-9498.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칼바람이 몰아치는 겨울, 소박한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변 공기를 덥힌다. 극단 세놈은 지난해 7월 초연한 연극 ‘뷰티풀 라이프’를 창원아트팩토리(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73-49 지하 2층)에서 이어나간다.
연극 뷰티풀 라이프는 극 중 춘식, 순옥 역을 맡은 배우가 여러가지 역을 소화하는 2인극으로 평범한 부부가 살아가는 일상을 보여준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주다.
특히 연극의 배경이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진다. 배경과 극 분위기에 맡게 흘러나오는 배경음악도 관객의 오래된 추억을 끄집어내도록, 또는 얼마 되지 않은 기억을 다시금 새기도록 돕는다.
뷰티풀 라이프는 소박한 부부의 희노애락을 계절에 빗댔다. 총 3장으로 이뤄진 작품 중 1장은 ‘겨울’로 죽음을 앞둔 노년의 부부를, 2장 ‘여름’에서는 함께한 시간이 오래된 부부를 전한다.
마지막 장인 3장 ‘봄’에서는 청년의 풋풋한 만남을 전한다. “밥 사세요.”(춘식) “네?”(순옥) “그럼 날 사세요”(춘식) “네?” “그건 더 싫죠. 그럼 밥 사세요.”
‘평범한 부부’ 중 김춘식 역에는 배우 허세직, 박순옥 역은 배우 박아영이 맡는다.
공연은 1회 90분 구성으로 오는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공연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요일 오후 2시·5시다. 문의 1899-9498.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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