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출범
  • 이홍구
  • 승인 2017.01.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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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과 위원 60명 재구성
경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위원 60명을 재구성해 새롭게 출범했다.

경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위촉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존 ‘의제21’에서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를 새롭게 채택함에 따라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에서 명칭 변경해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협의회는 학계, 기업, 기관,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6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차별화된 경남도만의 지속 가능발전목표를 설정한다.

협의회는 자연과 기후, 지역과 경제, 지속가능 발전교육, 여성과 사회 등 4개 분과위원회로 개편됐다.

이날 홍준표 도지사는 “경제발전은 물론 환경보전의 시대에 살면서 대한민국이 계속 번영을 구가하기가 어려운 국제적 환경이다”며 “경남도만의 차별화된 지속가능 발전전략을 만들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공동회장 호선, 4개 분과위원회 구성, 2016년 사업결산보고, 2017년 사업계획(안)에 대해 승인했다.

협의회의 중점사업은 △경남도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및 이행평가 지표 개발 △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100인 원탁회의’를 통해 도민 참여형 정책 발굴 △자원재사용 및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경남도민 벼룩시장 개최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시민사회의 관심을 끌어내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주민참여 도시하천 가꾸기 모델 만들기 사업 등이다.

한편 지속가능발전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사회환경 등의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말한다. 의제 21은 21세기 범지구적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 수단으로 4개 부문 40개 주제를 채택한 것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전신인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는 1992년 브라질 리우 정상회의에서 21세기 범지구적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수단으로 ‘의제21’을 채택한 이후 지역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이후 ‘의제21’의 한계를 벗어나고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2015년 9월 UN 회원국이 ‘지속가능발전 17개 목표’를 새롭게 채택함에 따라 이번에 경남에서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새로 출범하게 됐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홍준표 경남지사가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에서 새로 선임된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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