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농가소득 증대 기여
김해시가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 115억원을 투입한다.
31일 김해시는 쌀 소비감소와 재고 누적에 따른 농가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쌀 산업 분야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밝혔다. 각 분야별 지원규모는 벼 육묘 생산비 지원 등 고품질 쌀 생산분야에 33억 9100만원, 쌀 유통분야 2억 5500만원, 새 기술 보급분야 5억 6900만원, 소득보전분야 72억6300만원 등이다.
또 시는 ‘쌀 산업 발전 계획 및 쌀 소비촉진 마케팅’을 통해 쌀을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효율적인 유통에 나선다.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문제는 육묘상자처리제, 완효성 비료지원,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로 해결할 계획이다.
김해시가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선 이유는 쌀 가격과 소비량 추이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김해지역 벼 재배면적은 3602ha, 생산량은 1만9137t이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과 비교해 재배면적은 10.5%(4023ha), 생산량은 11.3%(2만1574t) 감소한 수치다.
특히 쌀 가격은 지난 2000년 80kg 한가마니가 20만 2532원이던 것이, 2016년에는 12만 8852원까지 36% 하락했고, 연간 1인당 쌀 소비량도 1988년 122.2kg에서 2016년 62.5kg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에 따른 농가 소득도 3000㎡ 기준으로 2010년 86만 5000원에서 2016년 74만 1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쌀 값 하락원인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가 감소한 것이 주요원인이다.
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단순한 쌀 생산량 증대보다는 고품질을 쌀을 생산해 파워 브랜드로 육성하고, 전문판매 조직 구성,소비자 모니터링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 경쟁력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환경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김해시 대표브랜드 쌀인 ‘가야뜰’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31일 김해시는 쌀 소비감소와 재고 누적에 따른 농가 소득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쌀 산업 분야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밝혔다. 각 분야별 지원규모는 벼 육묘 생산비 지원 등 고품질 쌀 생산분야에 33억 9100만원, 쌀 유통분야 2억 5500만원, 새 기술 보급분야 5억 6900만원, 소득보전분야 72억6300만원 등이다.
또 시는 ‘쌀 산업 발전 계획 및 쌀 소비촉진 마케팅’을 통해 쌀을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효율적인 유통에 나선다.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문제는 육묘상자처리제, 완효성 비료지원,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로 해결할 계획이다.
김해시가 고품질 쌀 생산에 나선 이유는 쌀 가격과 소비량 추이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지난해 김해지역 벼 재배면적은 3602ha, 생산량은 1만9137t이다. 이는 전년도인 2015년과 비교해 재배면적은 10.5%(4023ha), 생산량은 11.3%(2만1574t) 감소한 수치다.
특히 쌀 가격은 지난 2000년 80kg 한가마니가 20만 2532원이던 것이, 2016년에는 12만 8852원까지 36% 하락했고, 연간 1인당 쌀 소비량도 1988년 122.2kg에서 2016년 62.5kg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이에 따른 농가 소득도 3000㎡ 기준으로 2010년 86만 5000원에서 2016년 74만 1000원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쌀 값 하락원인은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한데다 식습관 변화로 쌀 소비가 감소한 것이 주요원인이다.
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단순한 쌀 생산량 증대보다는 고품질을 쌀을 생산해 파워 브랜드로 육성하고, 전문판매 조직 구성,소비자 모니터링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쌀 경쟁력 사업을 통해 농업 경영환경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김해시 대표브랜드 쌀인 ‘가야뜰’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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