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룰에 孫·鄭 의견 최대 반영”
국민의당 “경선룰에 孫·鄭 의견 최대 반영”
  • 김응삼
  • 승인 2017.02.05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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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5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및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연대에 대비해 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경선룰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대선기획단 발족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3일 이전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인용될 것에 대비해 경선룰을 확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손 의장과 정 전 총리가 얼마나 빠르게 우리와 결합해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 등과 경선을 치르느냐가 관심 사안으로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들이 국민에게 민생을 살리는 희망을 주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기획단은 통합 및 연대 논의의 진행 과정에 따라 손 의장과 정 전 총리 측의 대리인들을 참여시켜 경선룰 논의를 할 계획이다.

특히 김 단장은 “경선 방식은 서로 존중하고 양보해 불리한 조건에 있는 후보가 주장하는 내용을 가능하면 최대한 반영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만약 손 의장 등의 입당이 이뤄지면 전국을 도는 경제민생대토론회 개최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전 총리는 참 소중한 분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충청대망론이 사라지고 경제민생이 중요한 상황에서 중도보수를 끌어오는 데도 중요한 분”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동반, 공정성장을 통한 저녁이 있는 삶이라고 버무려 보면 어떨까 하는 희망사항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단장은 “탄핵안 가결 후에는 정권교체론이 급격히 희석될 것”이라며 “지금과 다른 정세가 형성돼 반문(반문재인)구도가 만들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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