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발로 뛰는 ‘곶감 세일즈’ 통했다
산청군 발로 뛰는 ‘곶감 세일즈’ 통했다
  • 원경복
  • 승인 2017.0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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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도 산청군수 완판 가까운 성과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허기도 산청군수의 발로 뛰는 ‘곶감 세일즈’가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다.

산청군은 7일 2016년산 지리산 산청곶감이 완판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허기도 산청군수가 곶감 판매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평가다.

산청군은 1300여 농가에서 매년 270t 규모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농가 소득 금액은 약 350억 원 수준. 그러나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의 시행 등으로 선물용 곶감 등의 판매에 난항이 예상됐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허 군수는 지난해 12월 진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산청곶감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 담당직원들과 작목연합회 회원들을 독려, 북한산 등 국립공원은 물론 국회, 경남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곶감 판매 활동도 벌였다.

그 결과 5000여만원의 주문 판매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허 군수는 특히 지난 1월 7~8일 개최된 제10회 지리산 산청곶감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사전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지리산 산청곶감 축제에는 3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2억1000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해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곶감 생산농가들의 걱정이 컸었다. 그러나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적절한 상품구성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산청곶감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정 등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농가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공공기관 방문 곶감 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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