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화
함양군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 본격화
  • 원경복
  • 승인 2017.02.0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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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6억원 등 5년간 176억 투입
함양군이 양질의 물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총 176억원이 투입되는 함양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노후상수도 현대화사업’이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했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해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해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율을 줄여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가뭄에 대응하는 사업이다.

수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 2개 기관이 전국적으로 22곳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수자원공사가 진행하는 9곳 중 경남에서는 함양이 유일하며 사업소 개소도 함양이 최초다.

함양군은 지난 8일 함양읍 함양 상수도 현대화사업소에서 K-water 함양사무실 첫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알렸다.

군은 이번 사업소 개소를 시작으로 2017~2021년 5년간 국비 포함 총사업비 176억원을 5년간 투입(올해 사업비는 정부 보조 60% 포함 26억원)한다.

전문기관인 K-water와 협업을 통해 블록시스템 구축·누수탐사 및 복구·노후 수도관 27km 교체·관망도 전산화 등 수도시설 현대화를 시행한다.

특히 함양군 공급량의 91.1%를 차지하는 함양읍 및 안의면 3개 급수구역 유수율을 61.6%에서 2021년까지 85%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이 낮아져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창호 군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주민 물 복지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5년간 상주하며 업무를 총괄할 K-water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함양군민이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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