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다정하시던 아빠의 이미지와는 달리 하시는 회사의 분위기는 정말 달라요”
두산중공업이 임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두산가족 창원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가족 창원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두산중공업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대감과 자긍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월 진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은 특히 임직원 자녀들에게 ‘진로체험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산중공업에 근무하는 임직원의 가족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향후 참가 범위를 협력사의 임직원 가족들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0일 겨울방학을 맞아 창원과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가족들이 대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2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참가한 임직원들의 부모와 배우자, 자녀들은 가족이 근무하는 일터를 직접 방문해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단조공장과 터빈공장 등 주요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등 플랜트 기자재 제작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기고 했다.
보일러운영혁신추진팀 최정묵 과장 자녀 최정민(10)군은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는데 이번에 직접 와서 살펴 보니 잘 알겠다”며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전기와 물을 생산하는 멋진 회사에 아빠가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참가한 임직원 가족들에게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구내식당 무료 식사도 제공했다.
두산중공업 김명우 사장은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에 보내주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회사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두산가족 창원공장 견학프로그램’ 등 임직원 가족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 처음 시작한 ‘두산가족 창원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약 100 가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