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전정 후 도포제 발라줘야”
“체리, 전정 후 도포제 발라줘야”
  • 박성민
  • 승인 2017.02.25 2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원 관리 기술지원 강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체리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한 과원 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체리는 틈새소득 작목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 전지전정 작업이 올해 체리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며, 봄철 싹 트기 전 휴면기간인 이번 달부터 다음달초까지 전정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체리는 전정 작업 70%가 수확 후 여름철에 실시하고, 겨울철은 나무 골격을 이루는 주 가지와 두 번째 굵은 가지를 곧고 바르게 전정해야 한다. 핵과류 중에서 상처 아묾이 가장 불량한 체리나무는 전정 상처로 인해 말라죽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전정 시 큰 상처를 만들지 않도록 하거나, 굵은 가지를 자를 때는 가지를 어느 정도 남기고 잔가지를 잘라주어야 한다. 겨울전정 작업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2.5cm 이상 되는 굵은 가지를 원가지에서 바짝 자르면 상처 치료가 느리고, 상처가 아물더라도 빗물 유입 또는 병균 침입 등에 의해 가지가 썩거나 말라죽기 쉬우므로 가지 절단 후 반드시 도포제를 발라 줘야 한다.

또 체리나무가 건조에 의한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멀칭 등을 통해 토양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꽃 필 때까지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등 동계약제를 골고루 살포하여 생육초기의 병충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이영숙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체리 겨울 전정은 고품질 생산 필수조건이며 전정 후 약제 살포시기에 맞춰서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계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체리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한 과원 관리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