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청둥오리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검출
사천 청둥오리 폐사체서 고병원성 AI 검출
  • 최창민·박철홍기자
  • 승인 2017.0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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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죽도 인근에서 발견된 청둥오리를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고병원성AI(H5N6)가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는 현재까지 149건의 야생조류 폐사체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창녕 우포늪(2016.12.2), 주남저수지(12.28, 2017.1.5, 1.6), 하동 광포소류지(2017.2.10)에 이어 사천 용현면 죽도까지 양성반응은 6건이다.

이중 음성 134건, 9건은 검사 중에 있다.

도는 국립환경과학원 고병원성 AI 검출 전인 지난 22일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검사결과 AI(H5형)이 확인되면서부터 청둥오리 발견 반경 10km이내 가금농가 이동제한 명령, 출입통제 등 방역 및 예찰 강화를 지시했다.

사천시는 청둥오리 발견 주변에 이동통제초소(1개소)를 설치해 출입통제와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용현면 일대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현면 등 철새유입지역 방문자제 SMS 문자 전송하고, 반경 10km이내 사천, 진주는 가금 243농가 111천수 이동제한 명령(닭 7일, 오리 14일 이상)을 하는 등 고병원성 AI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주시도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읍면동장 긴급 가축방역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박구원 부시장은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관찰 및 축사소독 강화, 이동제한 해제시까지 읍면 직원 3분의 1수준의 비상체계 유지를 지시했다.

장민철 도 농정국장은 AI 감염 청둥오리 발견장소와 통제초소를 현장 방문해 방역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AI 발생이 주춤하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AI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최창민·박철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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