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아산에 기분 좋은 홈 개막전 승리
경남FC, 아산에 기분 좋은 홈 개막전 승리
  • 최창민
  • 승인 2017.03.05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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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선제 결승골로 아산무궁화FC에 1-0
경남FC가 서전을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경남은 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17 시즌 홈 개막전’에서 아산 무궁화FC를 상대로 말컹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새로 영입한 말컹의 활약이 전 후반 내내 두드러져 경남의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전반전 시작 후 경남 최영준의 첫 슈팅, 아산 이재안, 한지호의 반격이 이어지면서 한차례 날카로운 공방이 펼쳐졌다.

경남은 새로 영입한 말컹과 베테랑 배기종의 패스플레이가 아산의 수비진을 농락했다.

선제골은 전반 35분에 나왔다. 공을 잡은 경남 배기종은 오른쪽 하프라인을 넘은 뒤 중앙으로 달려들던 동료를 보고 길게 크로스 했고 말컹이 헤딩으로 골을 결정지었다.

반격에 나선 아산은 43분 오른쪽에서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정확하지 않아 원바운드로 구르면서 이범수 골키퍼가 쉽게 잡았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기습에 의한 크로스와 날카로운 코너킥 등이 경남문전을 위협했으나 수비진이 효과적으로 대인마크 해 슈팅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1-0으로 앞서가던 경남은 후반 들어 22분에 실점위기를 맞았다. 왼쪽지역 한지호의 드리블에 이은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가 정성민의 머리에 닿았으나 이범수 골키퍼가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선방해 최대 위기를 넘겼다.

이후 경남은 미드필더 김도엽, 공격진에 정원진을 투입하며 골 지키기에 들어갔고, 아산은 남준재, 정성민, 임선영이 잇따라 골 찬스를 만들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시간에 쫓기고 당황하면서 골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차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이끈 경남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에서 서울 E랜드와 리그 2라운드를 벌인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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