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집중사업으로써 낙동강 5㎞이내 전수지역인 남지읍·이방면·부곡면 주민 1200명과, 낙동강 5㎞이상 표본지역인 고암면,영산면,장마면 주민 800명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총 2000명에 대해 기생충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낙동강유역에 거주하거나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 민물고기 조리 판매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검사 희망자는 보건소나 해당 읍면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용기를 받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검체(대변)를 의뢰하면 된다.
특히 간흡충은 담낭 및 담도암 발생 기여위험도 9.4%로 WHO(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간흡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반드시 익혀 먹고, 사용한 조리기구인 칼·도마·식기류는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최용남 소장은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고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예방관리를 위해서 검사대상 지역 주민들의 많은 동참과 협조를당부한다”고 밝혔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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