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창원시 대리운전기사 등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 이은수
  • 승인 2017.03.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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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성산구 상남동 43-1번지에 ‘창원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하고 8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이정식 한국노총 창원지역지부의장, 백성덕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조직국장, 이창우 대리운전경남지부장, 권흥순 대리운전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창원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를 축하했다.

‘창원이동노동자 쉼터’를 설치한 배경은 근로환경이 매우 열악할 뿐만 아니라 업무특성상 야간에 근무하는 대리운전기사 등의 근로자들을 위한 시책으로, 이는 경제불황에 따른 갈수록 증가 추세인 이동노동자들에 대한 근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사회적 약자 배려정책을 적극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쉼터에는 휴대폰충전기와 컴퓨터를 비롯해 안마의자(2대), 발마사지(5대), 혈압측정기(1대), 족욕기(2대), 탕비실 등을 설치해 이동노동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이용시간은 월요일 저녁 6시부터 토요일 오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창원의 대리운전 종사자는 대략 3700여 명, 평균 연령은 52세, 전업기사 63.9%, 1년 이상 종사자가 76.5% 등 경기악화에 따른 대리운전도 전업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안상수 시장은 “창원이동노동자 쉼터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문을 열었으나 향후에도 사회적 취약계층인 비정규직 근로자, 청소년아르바이트 노동권익 등 근로취약계층의 인권보호와 근로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면서 “오늘 개소한 이동노동자 쉼터가 근로자들에게 작은 위안과 희망의 보금자리(울타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3-1번지에 ‘창원이동노동자 쉼터’가 8일 설치된 가운데 안상수 창원시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3-1번지에 ‘창원이동노동자 쉼터’가 문을 연 가운데, 8일 오후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43-1번지에 ‘창원이동노동자 쉼터’가 문을 연 가운데, 8일 오후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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