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거제 주력 조선업·기계산업 침체 위기”
안상수 창원시장은 “창원과 거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과 기계산업’이 주력산업인 것과 ‘관광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은 점 등 공통점이 참 많은 도시”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안 시장은 8일 거제시의 초청으로 거제시청을 방문,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창원의 현재와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지난해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기 위해 거제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창원과 거제시가 처한 현실을 비교했다.
안 시장은 “창원은 지난 40년간 기계공업으로 번영을 누려왔는데 시장이 되어서 창원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진단을 내린 것이 창원시는 쇠락하는 첫 단계에 들어서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의 재정건전성 악화, 기계공업의 쇠퇴, 제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로 인한 성장 추진력 둔화 등 창원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면서 창원광역시 승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미래성장 동력으로의 거제시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창원은 마산해양신도시에 800척, 진해 명동마리나에 300척 등 현재 확보한 요트 계류장이 1100척이나 된다. 그래서 요트관광 등 창원시의 고품격 관광산업을 창원부터 시작해서 거제 등과 남해안 관광벨트로 연결하면 남해안은 지중해와 맞먹는 해양관광지가 될 것”이라면서 “문화와 관광교류,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양 시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지난 2월 9일 권민호 거제시장의 창원시청 방문 특강에 대한 화답형태로 마련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 시장은 8일 거제시의 초청으로 거제시청을 방문, 공무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창원의 현재와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지난해 조선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돕기 위해 거제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창원과 거제시가 처한 현실을 비교했다.
안 시장은 “창원은 지난 40년간 기계공업으로 번영을 누려왔는데 시장이 되어서 창원의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진단을 내린 것이 창원시는 쇠락하는 첫 단계에 들어서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의 재정건전성 악화, 기계공업의 쇠퇴, 제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로 인한 성장 추진력 둔화 등 창원이 직면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했다”면서 창원광역시 승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미래성장 동력으로의 거제시와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창원은 마산해양신도시에 800척, 진해 명동마리나에 300척 등 현재 확보한 요트 계류장이 1100척이나 된다. 그래서 요트관광 등 창원시의 고품격 관광산업을 창원부터 시작해서 거제 등과 남해안 관광벨트로 연결하면 남해안은 지중해와 맞먹는 해양관광지가 될 것”이라면서 “문화와 관광교류,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양 시의 상생발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특강은 지난 2월 9일 권민호 거제시장의 창원시청 방문 특강에 대한 화답형태로 마련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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