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에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자연 방사한 황새 일명 봉순이와 울산이<사진>가 관찰됐다. 지난 2월 26일 함안 악양루 인근 남강에서 발견된 후 10일 만에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것이다.
이 황새는 복원사업을 진행한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지난 2012년 태어났으며 2014년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돼 ‘봉순이’이가 됐다. 함께 찾아온 울산이는 봉순이보다 2살 어린 수컷이다. 울산이는 2015년 7월 15일 울산 태화강에서 처음 발견돼 ‘울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남저수지에 황새 두 마리가 함께 찾아온 것은 처음이다.
2006년 이후 1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작년 10월에 황새가 관찰된 후 이번에 봉순이와 울산이가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것은 창원시에서 조성한 논습지에 먹이가 풍부해지자 찾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이동경로는 도요오카시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충남 서산에서 월동을 하다가 남강 우포 주남저수지까지 찾아왔다. 주남저수지나 근처습지에서 3~4월까지 채식하며 에너지를 비축하고 다시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거나 일본으로 돌아가 여름을 날 것으로 추측된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이 황새는 복원사업을 진행한 일본 효고현 도요오카시에서 지난 2012년 태어났으며 2014년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돼 ‘봉순이’이가 됐다. 함께 찾아온 울산이는 봉순이보다 2살 어린 수컷이다. 울산이는 2015년 7월 15일 울산 태화강에서 처음 발견돼 ‘울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남저수지에 황새 두 마리가 함께 찾아온 것은 처음이다.
2006년 이후 1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작년 10월에 황새가 관찰된 후 이번에 봉순이와 울산이가 주남저수지를 찾아온 것은 창원시에서 조성한 논습지에 먹이가 풍부해지자 찾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이동경로는 도요오카시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며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충남 서산에서 월동을 하다가 남강 우포 주남저수지까지 찾아왔다. 주남저수지나 근처습지에서 3~4월까지 채식하며 에너지를 비축하고 다시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거나 일본으로 돌아가 여름을 날 것으로 추측된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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