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재배산 산딸기 본격 출하
국내 산딸기 최대 주산지인 김해지역에서 재배된 산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16일 김해시는 이달부터 노지 산딸기보다 3~4개월 가량 일찍 맛볼 수 있는 가온·비가림 하우스에서 재배한 산딸기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배 면적이 40ha에 이르는 김해 하우스 산딸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6월에 출하되는 노지 산딸기에 비해 2~4배 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김해 산딸기는 지난 1970년경 상동면의 한 농부가 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김해는 유기질이 풍부한 충적토와 일조량, 수원 등 산딸기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100여 곳에 불과하던 김해 산딸기 재배농가는 현재 8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고,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상동면 ‘대포천 산딸기’를 비롯해 생림면, 대동면 등 낙동강을 따라 210ha에 달하는 산딸기 재배 벨트가 형성돼 있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딸기 생산량은 연간 1230t 이상으로 매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된 김해 산딸기는 안토시안(anthocyan)이 풍부하고, 비타민 C, 타닌, 엽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월에 출하되는 산딸기는 1kg당 몇 만원을 호가하며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해 산딸기가 ‘명품’으로 이름을 더 높이고 있는데는 김해시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몇 년간 3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해 산딸기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가온·비가림시설, 친환경 재배법 등 재배환경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16일 김해시는 이달부터 노지 산딸기보다 3~4개월 가량 일찍 맛볼 수 있는 가온·비가림 하우스에서 재배한 산딸기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배 면적이 40ha에 이르는 김해 하우스 산딸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6월에 출하되는 노지 산딸기에 비해 2~4배 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김해 산딸기는 지난 1970년경 상동면의 한 농부가 판매를 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김해는 유기질이 풍부한 충적토와 일조량, 수원 등 산딸기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100여 곳에 불과하던 김해 산딸기 재배농가는 현재 800여 곳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고, 국내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딸기 생산량은 연간 1230t 이상으로 매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된 김해 산딸기는 안토시안(anthocyan)이 풍부하고, 비타민 C, 타닌, 엽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월에 출하되는 산딸기는 1kg당 몇 만원을 호가하며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해 산딸기가 ‘명품’으로 이름을 더 높이고 있는데는 김해시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몇 년간 3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해 산딸기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가온·비가림시설, 친환경 재배법 등 재배환경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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