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용수공급과 재해예방을 위해 총 4곳의 소규모 댐 건설을 추진키로 하자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허문화)은 16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댐 건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시민들의 의견만 골라 희망지를 신청 한다면 주민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댐 건설은 단순한 개발과 다르다”며 “댐에서 발생한 물안개가 산업단지, 골프장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합쳐져 스모크현상을 일으켜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리 정부지원 공모사업이라 해도 수백억이 드는 사업인데다 이미 4대강에 22조 원을 쏟아부어도 홍수조절은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최근 명동, 동면. 상북, 하북 등 4곳에 대한 ‘댐 희만지 신청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상북을 제외한 명동, 동면, 하북 등 3곳 주민들은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의견 수렴에 따라 상북면 오룡지구만 소규모 댐 후보지로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상북이 유일한 후보지이나 최종 결정은 국토부의 기술검토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댐은 평소에 생활 및 공업용수원 등으로 사용되고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등 홍수조절용으로도 활용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허문화)은 16일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댐 건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시민들의 의견만 골라 희망지를 신청 한다면 주민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 댐 건설은 단순한 개발과 다르다”며 “댐에서 발생한 물안개가 산업단지, 골프장에서 나오는 유해물질과 합쳐져 스모크현상을 일으켜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리 정부지원 공모사업이라 해도 수백억이 드는 사업인데다 이미 4대강에 22조 원을 쏟아부어도 홍수조절은 안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최근 명동, 동면. 상북, 하북 등 4곳에 대한 ‘댐 희만지 신청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상북을 제외한 명동, 동면, 하북 등 3곳 주민들은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의견 수렴에 따라 상북면 오룡지구만 소규모 댐 후보지로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상북이 유일한 후보지이나 최종 결정은 국토부의 기술검토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최종 결과는 아직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댐은 평소에 생활 및 공업용수원 등으로 사용되고 장마철에는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등 홍수조절용으로도 활용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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