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8·9급 공무원시험 경쟁률 18.9대1

창원시 9급 일반기계직류 78대1로 최고 기록

경남도는 올해 8급, 9급 공무원을 선발하는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18.9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 받은 결과 965명 모집에 1만8253명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 18.9대 1은 2015년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2015년에는 16.2대 1, 2016년에는 15.4대 1을 기록했다.

올해 8~9급 공무원의 경우 965명을 채용하기로 해 지난해보다 145명이 줄었지만 지원자는 오히려 1120명이 더 늘어나 평균 경쟁률이 높아졌다.

모집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8급은 간호 29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하여 27.8대 1, 보건진료 13명 모집에 266명이 지원 20.5대 1로 나타났다. 9급은 일반행정 415명 모집에 1만237명이 지원하여 24.7대 1, 지방세(일반)는 27명 모집에 766명이 지원 28.4대 1, 사서직은 6명 모집에 128명이 지원하여 2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합격 후 도에 근무하게 될 방재안전 9급은 1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창원시 9급 일반기계직류 78:1, 일반전기직류 70:1로 각각 전체 직류별 경쟁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 구분 모집의 경우 42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하여 5.7대 1로 지난해 5.9대 1 보다 경쟁률이 조금 낮아졌다. 저소득층은 27명 모집에 175명이 지원하여 6.48대 1로 지난해 5.0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 9급 시간선택제공무원은 56명 모집에 876명이 지원, 15.6대 1의 경쟁률로 지난 해 10.2대 1의 경쟁률 보다 크게 높아졌다.

한편 지난 2월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25일 필기시험을 시행하는 제1회(수의직 및 보건연구직) 시험은 26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하여 평균 8.1대 1, 내달 8일 필기시험이 있는 제2회(사회복지직) 시험은 132명 모집에 1450명이 지원하여 11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자세한 직렬별·시군별 응시원서 접수결과 및 경쟁률은 경남도 시험정보 홈페이지( http://exam.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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