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9명의 장학생에게 2억3400여만 원 수여
지역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은 지난 23일 오후 3층 회의실에서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차정섭 군수, 지역 중·고등학교와 장학재단 관계자, 장학금 기부자, 장학생 등 220여 명이 참석해 훌륭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뜻을 전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중학생 17명에게 510만 원, 고등학생 120명에게 1억 1300만 원, 대학생 58명에게는 기숙사비를 포함해 9110만 원을수여했다.
또 남호 조필제 장학회를 포함한 13개의 특지 장학회에서는 37명에게 2557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올해 상반기 총 209명의 장학생이 혜택을 받게 됐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차 군수는 “교육이 함안의 미래 성장 동력이고, 함안의 미래가 교육에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재)함안군장학재단은 학과성적 우수 학생과 지역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0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기부자 명의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특지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연 2417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총 24억 415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육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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