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황재균 7월 전 빅리그 데뷔 전망
美 언론, 황재균 7월 전 빅리그 데뷔 전망
  • 연합뉴스
  • 승인 2017.04.05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프링캠프서 빅리그 기량 선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식을 다루는 미국 현지 매체가 황재균(30)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봤다.

초청선수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내려가 개막 준비를 시작했다.

지금은 마이너리거지만, 현지 언론은 ‘신분 상승’을 예상했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황재균은 스프링캠프에서 생활 태도와 타격 능력 등을 증명했다. 팀이 필요하면 메이저리그 승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당장은 빅리그 입성이 쉽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3루수 에두아드로 누네스가 개막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입지를 더 굳힌 데다 백업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를 향한 신뢰도 깊다.

하지만 ‘대기 순위’에서는 황재균이 앞선다.

MLB닷컴은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유망주 크리스티안 아로요에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머큐리 뉴스의 설명은 더 구체적이다.

머큐리 뉴스는 “황재균은 메이저리거가 될 기량을 갖췄다”며 “황재균의 트리플A 계약 기간은 7월 1일까지다. 샌프란시스코는 그 전까지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며 잔여계약을 포기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머큐리 뉴스는 그 기한을 ‘7월 1일’이라고 전했다.

황재균이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 입성이 가능한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면 샌프란시스코도 이 계약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27경기 출전해 타율 0.333(48타수 16안타), 5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25인) 진입에는 실패했으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메이저리그 개막 후에도 꾸준히 ‘빅리그 진입이 가능한 선수’로 언급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