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오리로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닭·오리로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 박성민
  • 승인 2017.04.06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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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풍부…피로회복·면역력 효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닭고기·오리고기 등 각각 육질 특성과 영양성분, 간단한 조리정보를 6일 소개했다.

닭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금육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화·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다. 닭고기에 함유된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슴살에는 철새가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밝혀진 피로회복 물질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삼계탕을 끓일 때 찹쌀 대신 찰밥을 넣거나 누룽지를 함께 넣으면 조리시간을 줄이면서도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피부건강,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동맥경화·고혈압·당뇨병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인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오리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소하고 향미가 강하다. 조리할 때는 기호에 따라 향이 강한 식재료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별한 향신료 없이도 맛을 낼 수 있다. 부추는 피를 깨끗이 해주는 성질이 있으며 오리 특유의 냄새를 잡고 영양을 보강해주는 찰떡궁합 재료다. 간장·물엿·식초 등에 버무려 훈제오리에 곁들인다. 김윤석 농업연구사는 “가금육은 세계적으로 돼지고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먹는 육류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이라며 “저마다 맛과 영양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기호와 필요 영양성분에 따라 선택해 환절기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농촌진흥청은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닭고기·오리고기·메추리 등 각각 육질 특성과 영양성분, 간단한 조리정보를 6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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