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패배…12년 만의 은메달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제23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2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정상은(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내세웠으나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올랐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김택수 감독이 에이스로 활약했던 1996년 싱가포르 대회 한 번뿐이었다.
한국은 간판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손목과 어깨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이상수와 정상은, 장우진이 출격했지만 세계랭킹 1~3위인 마룽, 판젠둥, 쉬신이 포진한 중국의 벽은 높았다.
첫 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세계 최강자 마룽을 상대로 2번째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다. 하지만 1, 3세트를 듀스 대결 끝에 내주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결국 1-3(12-14 11-4 10-12 3-11)으로 무릎을 꿇었다.
2단식에 나선 이상수는 세계 2위 판젠둥과 대결에서 0-3(8-11 4-11 10-12)으로 완패했다.
게임 스코어 0-2로 몰린 한국은 3단식에 정상은을 투입했지만 정상은 역시 쉬신을 상대로 0-3(9-11 6-11 10-12)으로 물러나면서 1996년 대회 이후 21년 만의 금메달 도전은 좌절됐다.
연합뉴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2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상수(국군체육부대)와 정상은(삼성생명),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내세웠으나 세계 최강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2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 결승에 올랐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건 김택수 감독이 에이스로 활약했던 1996년 싱가포르 대회 한 번뿐이었다.
한국은 간판 정영식(미래에셋대우)이 손목과 어깨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이상수와 정상은, 장우진이 출격했지만 세계랭킹 1~3위인 마룽, 판젠둥, 쉬신이 포진한 중국의 벽은 높았다.
2단식에 나선 이상수는 세계 2위 판젠둥과 대결에서 0-3(8-11 4-11 10-12)으로 완패했다.
게임 스코어 0-2로 몰린 한국은 3단식에 정상은을 투입했지만 정상은 역시 쉬신을 상대로 0-3(9-11 6-11 10-12)으로 물러나면서 1996년 대회 이후 21년 만의 금메달 도전은 좌절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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