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우렁이 풀어 논 농사 잡초 제거
새끼우렁이 풀어 논 농사 잡초 제거
  • 차정호
  • 승인 2017.05.24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 시연회 열고 공급 확대 나서
남해군이 제초용 새끼우렁이 공급으로 친환경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4일 친환경농업 실현을 위해 올해 새끼우렁이 농법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박영일 남해군수와 군내 친환경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현면 대곡마을에 소재한 친환경 논에서 우렁이 살포 시연회를 개최했다.

특히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바른 먹거리를 배우고자 지역 초등학생 30여 명이 직접 친환경농업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우렁이농법을 비롯한 친환경농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박 군수와 함께 논에 새끼우렁이를 직접 던져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남해군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물 사정이 좋지 않은 일부 논을 제외한 군 전역에 제초용 우렁이를 무상 공급해 왔으며,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새끼우렁이농업을 처음으로 도입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군의 시범사업에서도 새끼우렁이농법이 기존 왕우렁이에 비해 탁월한 제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초에 쏟는 노동력 절감과 함께 예산도 적게 드는 등의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올해에도 총 3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우렁이 무상 공급사업을 실시하며, 특히 새끼우렁이 공급을 대폭 확대해 전체 대상농지 2350만㎡의 80%가 넘는 1988만㎡의 면적에 총 24t의 새끼우렁이를 공급하고 내년부터는 새끼우렁이를 전면 공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렁이농법을 위해 논을 평탄하게 골라 논바닥이 물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모내기 후에도 논물에 잠겨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왕우렁이는 모내기 후 5~7일 이내에 면적 1000㎡당 3~5kg을 넣어주면 되지만, 새끼우렁이는 써레질 직후에 1000㎡당 1~1.5kg을 논에 뿌려주면 된다”며 “친환경농가뿐만 아니라 일반농가에서도 벼농사만큼은 제초제 없이 재배할 수 있는 특화된 농법이므로 농가에서는 물 관리를 잘하고 제초제를 절대 사용하지 않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차정호기자


 
고현면 대곡마을에 소재한 친환경 논에서 우렁이 살포 시연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