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 추진
네이버·다음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 추진
  • 김응삼
  • 승인 2017.05.30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대출,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기금 일부 지역방송 활용 추진
박대출 의원(진주갑)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콘텐츠 제공으로 인해 발생하는 광고 매출액의 일부를 방송통신발전기금(이하 방발기금)에 분담하도록 하고 이 기금의 일부를 지역방송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30일 방송통신발전기금 분담 대상에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포털사업자)를 포함하는 내용의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전년도 광고 매출액 중 100분의 5 범위 내에서 분담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징수한 기금의 일부를 지역방송발전을 위해 ‘지역방송발전 지원계획’ 수행을 위한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근거를 신설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6:한국’에 따르면 ‘뉴스를 소비할 때 어디에서 시작하는지’ 설문한 결과,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뉴스 소비의 출발점이라는 응답 비율이 60%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은 뉴스 유통 등 언론기능을 활용하여 막대한 광고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으나 지상파 사업자는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로 광고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방송사업자들의 경제적 기반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 의원은 “포털의 점유율,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방발기금 분담 등 공적책무 이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응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