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농업인회관에서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가 안드레 쿨(Andre Kool) 컨설턴트를 초빙, 관내 파프리카 재배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이론·현장 컨설팅 교육을 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해외농업기술팀 임채신 박사의 통역으로 진행된 교육은 이날 오전 파프리카 생리장해, 함수율 관리, 병해충 방제 등의 이론교육에 이어 오후에는 파프리카 재배 애로사항 해결과 선진 시설원예 방법을 도입코자 현장 컨설팅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이 직접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함안 파프리카를 전국 최고의 상품성과 가치를 지닌 품목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현재 28농가에서 26.6ha의 시설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으며, 이들 농가는 지난해 약 2900여 t을 생산해 40억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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