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도내 초등학교서 꽃 체험 활동
농업기술원, 도내 초등학교서 꽃 체험 활동
  • 김귀현
  • 승인 2017.06.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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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꽃 소비문화의 개선과 생활 속에 꽃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꽃 이용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9회 째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은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하며, 육성품종을 이용한 생활 공감형 꽃 이용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은 화훼산업발전협의회의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로 매년 도내 5∼6개교 500여명 초등학생에게 꽃꽂이 및 분화 작품 만들기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12일 사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도내 초등학생 총 641명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에서 실시하는 이번 활동은 참여 학생들의 꽃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각각 칼랑코에와 허브식물을 이용한 분화 작품 만들기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초등학교 꽃 이용 체험활동의 학교·인원 일정은 12일 사천 사천초등학교 5학년 123명, 13일 진주 금호초등학교 5학년 185명, 14일 창원 명도초등학교 4~5학년 80명, 16일 창원 한들초등학교 5~6학년 67명, 20일 김해 안명초등학교 66명, 22일 창원 무학초등학교 5학년 120명 등이다. 꽃 이용 체험활동은 자연과 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꽃과 자연을 접하는 한편, 직접 만든 작품을 부모님께 선물도 할 수 있어 매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

최시림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은 “국민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꽃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우리나라 꽃 소비 80%이상 행사와 선물용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며 “꽃 소비문화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 미래고객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꽃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는 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중심이 돼 지난 2008년 설립되었으며 도내 생산자, 연구, 유통은 물론 소비자들의 협의체다. 국산품종 육성과 꽃 소비문화 확산 등 경남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꽃 소비문화의 개선과 생활 속에 꽃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초등학교 어린이 대상 ‘꽃 이용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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