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노을멜론이 올해 처음으로 대만 수출길에 올라 농가소득 향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함안군은 15일 함안가야농협 법수농산물선별장에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한 함안노을멜론 6.4t(800박스/8㎏)을 대만으로 수출했다.
이날 해외수출 첫 선적식은 심재동 함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인 농협함안군지부장, 이보명 가야조합장, 손문규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2015년 러시아와 대만에 노을멜론 15t을 첫 수출한 이후 수출 대행사와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대만과 홍콩지역에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인정받은 노을멜론은 올해 대만에 총 38t을 수출할 계획이다.
함안노을멜론은 2012년부터 함안군이 보급·육성하고 있는 농특산물로 과육이 진한 오렌지색이며 조직이 치밀하여 저장성이 좋아 수출에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수출과 국내 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생산관리와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한 공동선별로 철저한고품질 관리를 엄선해 실시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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