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판매에 앞서 해외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시장성 등을 파악하는 안테나숍 운영 주체들이 새로운 상품 발굴을 위한 상담회에 참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달 30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그랜드볼룸에서 세계 각지의 우리 농식품 안테나숍 운영주체 17개사와 50여개의 유망 수출업체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해외 안테나숍 운영주체 초청 신상품 매칭 상담회(이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T는 해외 신규 유망시장인 캄보디아 프놈펜, 폴란드 브로추와프, 페루 리마 등 13개국에 우리 농식품 안테나숍(antenna shop) 17개소를 설치, 농식품 수출·판매에 앞서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나 수요, 시장성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략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상담회에는 50개의 유망 수출업체가 참여했으며 △ aT 시장다변화 사업의 프런티어 선정업체 국순당(전통주), 푸드베리(흑마늘) 등을 포함한 △ aT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선정업체인 아이배냇(산양분유), 미오제주(청귤에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종이 출품됐다.
상담회는 또 해외 안테나숍 운영주체와 수출업체는 총 9회차에 걸쳐 1 대1 매칭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안테나숍은 우리 농식품을 신규 시장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는 시발점이자 중심축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안테나숍에 유망 신상품들이 입점되어 새로운 수요를 타진하고 판매망을 넓혀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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