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1200억원 규모 전차 창정비 사업 수주
현대로템, 1200억원 규모 전차 창정비 사업 수주
  • 황용인
  • 승인 2017.07.0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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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 개시
현대로템은 오는 2018년 6월까지 1년 동안 1207억원 규모의 K1·K1A1 전차 창정비를 수주했다. 또 지난달 28일 방위사업청과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과 총 1207억원 규모의 K1·K1A1 전차 창정비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동안으로 창정비 규모는 K1 전차 701억원, K1A1 전차 506억원 등 전체 1207억원에 이른다.

따라서 현대로템은 현재 야전에 배치된 K1·K1A1 전차 등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창정비를 수행하게 된다.

‘창정비’란 노후화된 전차를 분해해 전체적인 수리 및 부품 교체 작업을 거쳐 신차급의 성능을 확보하는 정비 단계다.

현대로템은 지난 1995년부터 전차 창정비 사업을 시작한 이후 K1·K1A1 전차를 비롯해 구난전차, 교량전차 등 K계열 전차 전체에 대한 창정비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에는 1585억원 규모의 K1·K1A1 전차 창정비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연평균 1100억원 규모의 창정비 수주를 따내는 등 창정비 사업을 통해 방산부문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K1·K1A1전차, 구난전차, 교량전차 등 현대로템이 납품한 다수의 K계열 전차들의 창정비 주기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정비 사업의 지속적인 수주에 노력할 예정이다.

또 현대로템은 단순한 창정비 수행에 그치지 않고 사후 품질 관리에도 정성을 들여 정비를 마친 전차들의 안정적인 야전운용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CS 활동 및 정비기술 교류 등 군과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최상의 품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창정비 사업은 전차 운용에 따라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원으로서 방산부문 성장에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산 유지보수 역량을 키워나가 미래 수익원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우리 군의 전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달 28일 방위사업청과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현대로템은 오는 2020년까지 체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9000억원 달하는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의 양산 물량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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